홈플러스 위기에 반사이익? 이마트

홈플러스 위기에 반사이익 기대되는 이마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대형 할인점 시장의 판도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쟁사의 점유율 하락으로 인해 이마트가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해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투자자들 울리는 이유

홈플러스 기업회생, 이마트 주가 상승세

이마트의 주가는 지난 4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할인점 시장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개 기업이 과점하고 있었는데, 이 중 홈플러스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이마트의 점유율 상승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 이후 주요 제휴사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는 등 시장 내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대체할 대형 마트를 찾게 만들고 있으며, 이마트가 그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의 기대감 반영, 목표주가 상향

증권업계에서는 이마트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소비 심리 회복 가능성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가 6곳에 이르며, 특히 키움증권은 기존 6만8000원에서 13만원으로 2배 가까이 상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상권이 겹치는 점포 수 비율이 약 50%에 달한다”며, “이르면 3월부터 할인점을 중심으로 기존 점포의 성장률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며,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마트의 향후 전망

홈플러스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이마트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할인점 시장의 재편이 이루어지면서 이마트가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대형 할인점 업계는 소비 심리 회복 여부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데, 최근 소비 심리가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마트에는 더욱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의 한장면

결론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로 인해 대형 할인점 시장의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으며, 이마트는 이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증권업계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마트가 어떤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홈플러스의 위기가 이마트에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대형 할인점 시장의 변화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그 영향과 대응 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