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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비의 애착유형에 따른 대인관계 패턴에 대해서

by 마티아스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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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타인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존재로, 인간이 사회에 잘 적응해 나가는 데 있어 대인관계는 인간이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결정짓는 요인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인간은 사회적인 존재로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인간생활에서 필연적인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와 타인과의 복잡하고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런 관계의 패턴을 보면 어릴 적 양육자와 어떠한 애착을 형성했느냐는 성장 후 대인관계에서 여러 특성을 보여준다. 애착은 영국의 정신분석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존 볼비(Bowlby,1969)가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영유아가 양육자나 특별한 사회적 관계에 있는 사람과 형성하는 친밀한 정서적 관계를 의미한다. 이런 애착 형성의 초기 경험은 영유아기 이후의 전 생애에 걸쳐 대인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다른 심리학자의 이론도 많지만 오늘은 볼비의 애착유형과 각 애착유형에 따른 성인기 대인관계 패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1. 애착의 개념

애착은 볼비(Bowlby,1969)가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인생의 초기에 가까운 사람에게 강한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용유아가 양육자나 특별한 관계에 있는 사람과 형성하는 친밀한 정서적 관계를 의미한다. 애착의 형성에서 영유아와 양육자 사이의 초기 관계의 질이 가장 중요하며, 생후 1년 동안 영아는 양육자와 애착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안전기지 삼아 세상을 능동적으로 탐색하며 애착이 형성된 특성 대상과 친밀하고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다. 애착이 형성된 다상을 통해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찾으려는 욕구를 가지게 된다. 엄마 등 가장 가까운 사람과 형성된 애착은 강한 연결 강도와 정서적 유대의 지속으로 인간과 인간 간의 지속적인 심리적 연계로 타인에게 접근을 추구, 유지하려는 행동이다. 이런 애착형성의 초기 경험은 영유아가 이후의 전 생애게 걸쳐 대인관계와 사회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안정적 애착유형

안정적 애착유형의 영아는 낯선 사람보다 엄마에게 더 확실한 관심을 보이며, 엄마와 함께 놀 때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엄마와 이별할 때 고통을 보여주지만, 엄마가 돌아오면 반갑게 맞이하면서 쉽게 편안해진다. 부모에게서 떨어져서도 만족한 상태에서 잘 논다. 이 유형의 영아 심리는 그동안 엄마와 충분한 애착관계를 형성했기 때문에 신뢰를 기반한다. 엄마는 정신적, 정서적 안식처로서의 믿음을 형성하고 잇고 엄마가 아이의 베리스캠프라 생각하므로 다른 장소로 이동해도 불안해 아지 않는다.

 

-회피적 애착유형

이 유형의 영아는 엄마에게 반응을 별로 보이지 않는다. 엄마와의 관계에서 친밀감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낯선 사람에게 보이는 비슷한 반응이 나타난다. 따라서 엄마와 이별할 때 고통을 거의 보여주지 않으며 부모가 다시 돌아왔을 때에도 엄마를 모른척하거나 회피한다. 이 유형의 영아 엄마는 영유아의 욕구에 무관심하고 냉정하며 거부적이다.

 

-저항적 애착유형

이 유형의 영아는 엄마와 이별 전부터 불안해하면서 이별에 심한 분리불안을 보이면서 엄마 옆에 붙어있으면서 주변을 탐색하려고 하지 않는다. 엄마가 방을 나가면 심한 분리불안을 나타낸다. 엄마가 다시 돌아왔을 대에도 안정감을 얻지 못해 다시 침착하게 만들기가 어렵다. 즉, 부모가 다시 돌아와서 달래려고 해도 영아는 계속 저항적으로 분노를 보이면서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혼란 애착유형

이 유형의 영유아는 회피 애착과 저항 애착이 결합된 것으로 불안정 애착의 가장 심한 형태로 어머니와 분리되는 경우 전혀 반응이 없거나 혹은 아주 심한 불안을 나타내기도 한다. 엄마와 다시 만났을 때 그들은 얼어붙은 표정으로 엄마에게 접근하거나 엄마가 안아줘도 먼 곳을 쳐다본다. 즉, 이 유형의 영아는 엄마와 재회할 때 기계적인 접촉은 하지만 감정이나 정서를 보여주지 않는다.

 

2. 애착유형에 따른 성인기 대인관계 패턴

 

인간이 사회에 잘 적응해 나가는 데 있어 대인관계가 가지는 비중은 매우 크로 중요하다. 어릴 적 양육자와 어떠한 애착을 형성했느냐는 성장 후 대인관계에서 여러 특성을 보여준다.

 

- 안정 애착을 형성한 사람은 성장 후 인간관계에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안정된 대인관계를 형성한다. 이들은 자신과 타인의 긍정적이고 안정된 관계를 형성하므로 관계형성 및 관여가 적극적이고 상호 간의 관계 만족도가 크다. 상대방에게 어려움을 겪을 경우 충분히 지지해 주며 서로 간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적극적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 회피 애착을 형성한 사람은 인가관계가 소원하고 대인관계에서 정서적 유대가 약하고 능동적으로 관계의 주체가 되지 못한다. 따라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기간이 짧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덜 지지적이다.

- 저항 애착을 형성한 사람은 주위 사람과 대인관계에서 긍정적, 부정적 양가적인 태도를 보이며 관계가 불안정하다. 대인관계에서 냉담성과 보복성의 문제를 발생시킨다.

-혼란 애착은 각 애착유형에 대한 대인관계 특성이 혼재한다. 즉, 과한 헌신성으로 발전하거나 아예 단절이라는 대인관계를 형성한다. 이를테면 다른 사람이 부담을 느낄 정도로 헌신을 일삼다가 자신에게 관심이 멀어지면 냉정하게 관계를 끊고 상대방을 미워하는 것이다.

 

대인관계는 인간이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결정짓는 요인으로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안정 애착을 형성한 사람은 성장 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안정된 대인관계를 형성한다. 이롸는 달리 회피 애착을 형성한 사람은 인간관계가 소원하고 정서적 유대가 약하며, 소극적, 회치적 성향을 보여 대인관계에서 관계의 주체가 되지 못한다. 그리고 저항적 애착을 형성한 사람은 생대방에 대해 긍정적 부정적 양가적인 태도를 보이며 관계가 불안정하다. 그리고 혼란애착을 형성한 사람은 다양한 애착유형들에 대한 대인관계특성이 혼재되어 나타난다. 애착은 부모와 아기 모두가 발달하게 되는데 사랑스럽고 값진 존재라는 느낌을 형성하는 기초가 되며, 애착을 통해서 사람들 간의 관계에 대한 모델링이 된다. 타인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 발전시키는 능역은 어릴 적 어떤 애착을 형성하는 가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다.

 

참고문헌

존 보율비 저 김창대 역, 애착이론, 나남 출판사, 2013

김경진 저, 애착유형과 얼굴표정 정서 지각 및 대인관계 만족도 간의 관계, 강원대학교, 2013

정옥분 저, 아동발달의 이해, 학지사, 2018

임경수 저, 애착이론과 역기능 발달 상담, 학지사,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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