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돈 더 빌려드려요” DSR 규제 완화로 주목받는 지방 부동산 투자

 

“지방은 돈 더 빌려드려요” DSR 규제 완화로 주목받는 지방 부동산 투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통해 가계대출을 억제하되,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완화된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지방 부동산, 왜 다시 주목받고 있을까?

최근 몇 년간 주춤했던 지방 부동산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과는 달리, 지방은 가격 조정이 충분히 이루어진 상태에서 정책적인 지원까지 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5년 7월부터 적용되는 DSR 규제 완화가 지방 부동산의 반등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025년 DSR 규제 완화, 지방은 어떤 혜택을 받나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를 억제하면서도 지방 경제를 살리기 위해 DSR 규제를 차등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수도권과 동일한 가산금리를 적용했지만, 올해 7월부터는 지방 차주에게 더 낮은 가산금리(1.0~1.2%)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는 기존 대비 최대 0.5% 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실질적인 대출 한도 증가로 이어집니다. 지방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수도권보다 유리한 대출 조건, 실제 사례로 본 분석

예를 들어 연봉 6000만원인 직장인이 비수도권에서 아파트를 구매할 경우, 수도권보다 약 2040만 원 더 많은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연봉 1억원이라면 그 차이는 약 3400만 원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같은 소득 조건에서도 지역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이 달라지는 것은 투자 전략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방 부동산 투자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

지방 부동산은 수도권보다 리스크와 수익률이 모두 높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몇 가지 핵심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인구 이동 및 산업 구조를 확인해야 하며, 둘째, 개발 계획이 있는 지역인지도 중요합니다. 셋째, 공실률과 임대 수익률도 사전에 분석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교통 인프라와 학군 등 실거주 수요가 있는지도 함께 따져봐야 합니다.

지금이 투자 타이밍일까? 전문가 시각으로 본 전망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규제 완화가 지방 부동산 회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다만 이는 단기 투기보다는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때 효과적입니다. 아직 금리 수준이 높은 상황이지만, 대출 조건이 개선되는 지금은 선제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시점입니다. 특히 과거 대비 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회복 탄력성도 크기 때문에, 꼼꼼한 분석과 함께 접근한다면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